[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코미디언 신기루가 음식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242회에서는 래퍼 자이언트핑크, 한동훈 부부가 새로 개발한 신메뉴 시식을 부탁하려고 개그맨 신기루와 유튜버 풍자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기루는 식사하기에 앞서 "다들 내가 많이 먹는 줄 아는데 나는 사실 미식가이지, 대식가는 아니다. 입이 짧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언니 식비 600만 원 나온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

그러자 신기루는 당황하면서도 "요즘에는 그렇게까지 안 쓰지만 예전에는 그 정도 돈을 식비로 썼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기루는 "사실 나는 식비보다는 술값이 더 나온다"라고 설명하며 '애주가'의 면모를 뽐냈다.

실제로 신기루는 지난해 방영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출연해 "식비로 한 달 700만 원을 쓰는데 밥값으로는 500만 원이고 주류비로는 200만~300만 원 정도 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기루는 다른 방송에서도 한 달 식비로만 몇 백만 원이 나간다고 여러 번 언급했었다.

한편 신기루는 15년간의 무명 개그맨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여름 방송된 웹 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서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과 행동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게 됐다.

솔직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기루는 현재 여러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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