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유서까지 썼던 '응팔' 최성원, 백혈병 완치 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삼화네트웍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백혈병에 걸렸던 배우 최성원이 완치 후 3년 만에 시청자 곁에 돌아온다.


18일 최성원의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는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MBC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한 능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코믹 수사극이다.


최성원은 해당 드라마에서 아기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아빠 민호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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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늦은 밤까지 오토바이로 배달 일을 하면서 멋진 아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순박한 청년이다.


고슬해와 이웃사촌인 그는 차차웅과 뜻밖의 사고로 엮이며 극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최성원은 해당 역에 맡게 순박하고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소속사 측은 백혈병을 완치한 최성원이 계속해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tvN '응답하라 1988'


최성원은 지난 2016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2020년 병이 재발됐다.


이후 최성원은 유서까지 썼다고 고백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병을 다시 한번 이겨낸 최성원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은 "쾌차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오래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성원은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성노을 역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널리 알렸다.


JTBC '우리_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