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박정준(김우빈 분)이 이영옥(한지민 분)에게 모텔 가자고 치근덕대는 남성을 내쫓으며 지켜줬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4회에서는 배선장(윤병희 분)이 자신의 손길을 뿌리치는 이영옥에게 모텔에 가자고 조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옥과 함께 술을 마신 배선장은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다는 듯 집에 가는 이영옥을 붙잡았다.
배선장은 강제로 이영옥에게 입을 맞추려 했고, 이영옥이 이를 거부하자 한 번만 안아보자며 찝쩍거렸다.
배선장은 이영옥에게 "내가 사랑한다고 하니까 너도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 매일 나랑 놀면서 왜 그러냐"라며 계속 피하는 이영옥에게 매달렸다.
이영옥은 "기억 안 난다. 그냥 가라"라며 부드럽지만 완강한 태도로 배선장을 거부했다.
결국 배선장은 이영옥을 잡아끌며 모텔로 가자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때 이영옥을 짝사랑하는 박정준이 등장해 배선장의 팔을 꺾으며 행동을 제지했다. 그는 그만 돌아가라고 배선장에게 경고한 후 이영옥 집 문 앞을 막아섰다.
이에 분노한 배선장은 "네가 뭔데"라며 박정준을 밀쳤다.
박정준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한 채 오로지 눈빛으로 배선장을 제압했다.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할 말이 있으면 날 밝으면 해라. 그만 가라"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뽐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다행히 이영옥은 박정준 덕에 안전하게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박정준은 이후에도 배선장이 돌아올까 봐 그의 집 앞에서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 4회에서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사귀자고 진지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김우빈과 한지민이 선보이는 설레는 로맨스 '케미'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