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두 다리 없이 '팔 힘+기술' 만으로 김계란 순식간에 넘어뜨려 탭 받아낸 레슬링 선수 (영상)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하반신이 없는 프로레슬링 선수 자이언 클라크가 헬스 유튜버 김계란과 만났다. 


클라크는 두 팔의 완력만으로 순식간에 김계란을 넘어뜨리는 등 놀라운 레슬링 실력을 뽐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월드스타가 왔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계란은 클라크와 계란짐(김계란의 개인 헬스장)에서 만났다. 자신이 만든 무료 기부 앱 한국 론칭을 위해 내한한 클라크는 이날 김계란과 운동에 대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클라크는 '꼬리퇴행증후군'이라는 유전적 희소병을 갖고 태어난 레슬러다. 하반신 없이 태어났지만 남들보다 끈질긴 노력과 훈련으로 프로레슬링 선수가 됐다. 


내한 이후 처음 운동을 한다는 클라크는 김계란에게 자신의 레슬링 실력을 선보이기로 했다. 매트 앞으로 간 두 사람은 즉시 운동을 시작했다.


클라크는 잠시 신경전을 펼치더니 순식간에 김계란의 다리에 독거미처럼 달라붙었다. 그리고는 있는 힘껏 김계란의 하체를 공략해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넘어뜨리는 데서 끝이 아니었다. 클라크는 김계란을 뒤집어 숨통을 조이기 시작했다. 김계란이 탭을 치고 나서야 클라크의 공격은 끝이났다. 


giphy


YouTube '피지컬갤러리'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김계란은 "잠깐 레슬링을 해봤는데 완력이 어떤 트레이닝에서 나오는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클라크는 벤치익스프레스와 풀업 등을 하며 남다른 근력을 뽐냈다. 지켜보는 김계란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계란은 "불가능이란 없다는 걸 깨달은 날이다. 그동안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제련돼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 할 말을 잃었다"라고 감탄했다. 


클라크는 살아가는 데 불편한 것은 없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문제 삼을만한 건 없다"라며 "인생은 만들어가기 나름이다"라고 답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가능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배운다", "김계란을 넘긴 것도 신기한데 뒤집기까지 하다니..", "정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