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스포츠, 드라마, 가수들의 활약으로 한국 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식도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인데 건강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잡히며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이렇다 보니 웃어넘기지 못할 일도 발생하곤 하는데 그것은 바로 중국인들이 한국 식당을 차리는 것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Korean ONNY'는 "프랑스인이 중국 식당의 짝퉁 한국 음식을 먹어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프랑스에서 평점이 좋은 식당을 검색해 방문을 했다.

가게에 들어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지만 돌아온 것은 다름 아닌 중국어였다.

알고 보니 해당 가게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한식 가게였던 것이다.

유튜버는 "프랑스에는 한국 음식의 인기로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중국인들의 '국적 불명' 한국 식당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한식을 꼭 한국인이 운영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문제는 바로 맛이었다.

유튜버는 가게에서 포장한 부침개, 김치찌개, 돼지불백 덮밥을 프랑스인에게 시식을 부탁했는데 결과는 혹평 그 자체였다.

나중에 해당 음식이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였다는 것을 안 프랑스인은 "한식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곳을 한국 식당으로 생각하게 되면 원래 이런 맛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유튜버 역시 "모양은 비슷하지만 맛은 전혀 다른 한국 짝퉁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는 게 참 아쉽다"라며 "무궁화, 태극기 같은 정통 한국 식당 인증 마크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