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겸 스포츠해설가 박재민이 체력이 좋은 자신이 육아를 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는 박재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는 박재민은 이날 육아가 제일 재미있는 취미라고 밝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재민은 하루 평균 8시간 정도는 아이와 놀아준다고 전했다.
박재민은 밥 먹이기, 기저귀 갈기, 실내 공놀이, 춤추기, 산책하기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재민은 "낳기만 하면 키우는 건 내가 다 키우겠다고 와이프와 약속했다"라며 "와이프와 서로 전업 육아를 하고 싶다고 경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가인이 검증을 위해 아이 씻길 때의 순서를 묻자 박재민은 "딸이 나중에 머리 감는 걸 싫어해서 머리부터 감겨 주고 목욕을 시킨다"라고 대답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에 대한 데이터가 많다. 아이를 유심히 관찰했다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박재민은 전업 육아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육아가 힘든 이유는 체력이라고 생각했다. 남자가 체력적으로 더 좋다. 부부는 팀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전술을 선택해야 한다. 전술상 체력이 좋은 내가 육아를 하는 게 당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어릴 때 '남자니까 이렇고 여자니까 이렇고' 같은 사고방식이 절대 금지였다"라고 얘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박재민이 성 고정관념 없이 컸기 때문에 전업 육아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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