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소속사랑 법적 분쟁하며 활동 중단한 '대장' 박효신, 3년 만에 돌아온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요계의 '대장' 가수 박효신이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15일 엑스포츠뉴스 측은 박효신이 오는 6월 재연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앞서 2018년 박효신은 뮤지컬 '웃는 남자'를 초연한 바 있다.


해당 공연에서 박효신은 타이틀롤 그윈플렌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무대를 장악해 극찬을 받았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성공적인 초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뮤지컬 배우로 돌아오는 박효신의 소식에 관심이 뜨겁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며, 프랑스의 대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웃는 남자'는 웃는 입처럼 보이도록 크게 찢어진 흉터가 있는 주인공 그윈플레인과 그와 어린 시절을 함께 자란 남매이자 연인인 데아의 순수함을 그려내면서 동시에 영국 귀족과 당시 사회 분위기를 풍자하는 작품이다.


박효신은 '웃는 남자' 뮤지컬 공연을 마친 이후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戀人 (연인)'을 발매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그는 앨범 발매와 함께 같은 해에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산 문제로 인한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2019년 이후 들려오는 박효신의 활동 소식은 부재했다.


"3년간 정산을 받지 못했다"라며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년 만에 찾아온 박효신의 활동 재개 소식에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웃는 남자'는 오는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