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드림웍스가 '보스 베이비',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쿵푸팬더' 시리즈의 인기를 이을 애니메이션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다음 달 4일 드림웍스가 5년 만에 만든 야심찬 신작 '배드 가이즈'가 극장가에 걸릴 예정이다.
드림웍스 최초로 악당이 주인공인 이번 영화의 장르는 범죄 오락 액션이다.
'배드 가이즈'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생활 갓생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코믹한 이야기를 그린다.
완벽한 팀플레이를 펼치던 나쁜 녀석들은 한순간의 실수로 경찰에 체포된다. 하지만 이들도 착해질 수 있다는 마멀레이드 박사의 주장으로 나쁜 녀석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바른생활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작품에는 '울프'부터 '샤크'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킬 매력을 가진 캐릭터가 새로 등장한다.
팀 리더인 울프는 명석한 두뇌를 활용해 팀 내 모든 작전을 설계하는 유쾌한 캐릭터다.
'샤크'는 작전마다 색다른 모습들로 사람들을 감촉같이 속이는 '부캐 부자'다.
이 외에도 만능 열쇠 '스네이크'와 천재 해커 '타란툴라', 급발진 파이터 '피라냐' 등 깜찍한 악당들이 잔뜩 나온다.
'배드 가이즈'는 앞서 개봉한 스페인, 리투아니아, 헝가리, 파라과이 등 4개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외신들은 일제히 "드림웍스 역대 최고의 작품", "'오션스 일레븐'과 '주토피아'를 떠올리게 한다", "스릴, 재치 등 관객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았다"라며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 연신 칭찬을 쏟아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이 봐도 될 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전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만에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싶다면 '배드 가이즈'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