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가수 린, '난임' 고백하며 눈물..."시험관도 했는데 계속 실패했다"

MBC every 1 '떡볶이집 그 오빠'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린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난임 때문에 힘들었다며 남다른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every 1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진과 린이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석진은 린에게 아기를 가질 계획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린은 "이런 얘기 처음 한다"라고 운을 뗀 후 아이를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MBC every 1 '떡볶이집 그 오빠'


린은 "요즘에는 아이가 쉽게 안 생기지 않냐"라고 말한 후 자신 역시 병원에 다니면서 임신을 간절히 바랐다고 전했다.


그는 시험관을 통해 아기를 가지려고도 시도했으며, 자궁 외 임신을 했던 경험도 있다고 고백했다.


린은 자연 임신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임신한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계속해서 임신에 실패하자, 린은 "내가 부모가 될 만한 사람인가?"라는 고민까지 했다고 말했다.



MBC every 1 '떡볶이집 그 오빠'


그는 난임도 난임이지만 부모가 되기 두려웠던 것 같다는 진심 어린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린은 데뷔 21년 차가 됐지만 '무대울렁증'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악플을 많이 받았다는 린은 무대에 서기가 무서워져 정신과 치료도 오랜 기간 받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3년 린은 가수 이수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이듬해인 2014년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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