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미친 연기! 미친 반전! 역대급 스릴러물 탄생"...벌써 입소문 타고 있는 영화 '앵커'

영화 '앵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신하균, 천우희 주연 영화 '앵커'가 시사회 끝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작품은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일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천우희, 신하균, 정지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정지연 감독은 "대외적으로 성공한 여성의 이면을 파헤쳐 보면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할 것 같았다. 성공하기까지의 불안과 공포, 트라우마 같은 감정 안에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앵커'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화 '앵커'


천우희는 극 중 죽음을 예고한 제보 전화 후 일상이 뒤흔들린 뉴스 앵커 세라 역할을 맡았다.


이날 천우희는 "9년 차 전문 앵커로서의 모습이 충분히 납득이 되어야 신뢰감을 갖고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뉴스 앵커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을 전하며 "심리적인 것도 중요하게 생각해 내적 감정에 더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영화 '앵커'


신하균은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 캐릭터가 호기심을 자극했다"며 "최면치료 전문의 선생님을 만나 치료 과정을 지켜봤다. 감춰둔 아픈 기억을 스스로 이야기하며 치유하는 과정인 것 같았다"고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전했다.


정지연 감독은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등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연기파 배우들과 첫 영화를 작업할 수 있는 게 천운이라 생각한다"며 세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더더욱 '앵커' 속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화 '앵커'


언론 시사회 후 이어진 일반 시사회에서는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마스크에 습기 차는 영화", "2시간 동안 심장 졸이면서 봤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스릴러 영화 나왔다" 등 관객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천우희 연기가 영화를 완성시켰다", "배우들끼리 앙상블이 대단한 영화"라고 신하균, 이혜영, 천우희의 연기를 칭찬하는 반응도 많았다.


영화 '앵커'


한편 신하균, 천우희, 이혜영의 연기 시너지는 물론, 자신의 죽음을 제보하는 의문의 전화에서 시작된 신선한 스토리로 새로운 재미를 약속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는 오는 20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