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임창정 큰아들 준우가 유명한 아빠 때문에 겪는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첫째 아들 준우, 둘째 아들 준성이와 쇼핑을 떠난 서하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우, 준성이는 엄마 서하얀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봄맞이 골프 웨어를 사러 갔다.
준우는 아빠 임창정을 찾았고, 서하얀은 "엄청 중요한 미팅 있다고 한다. 그래도 아빠 없이 나오니까 좋지 않냐"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준우, 준성 형제는 "너무 좋다. 편하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하며 본심을 투척했다.
준우는 "맨날 (사람들이) 아빠한테 사진 찍어 달라고 하지 않냐. 아빠 무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준성이가 "그건 이해해 줘야 한다"라고 말하자, 준우는 "이해하는 데 쇼핑을 할 수가 없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데뷔 33년차인 임창정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2010년대 1위 곡이 3개 이상인 유일한 가수다.
그는 '소주 한 잔', '내가 저지른 사랑', '또 다시 사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어 남녀 불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임창정은 영화 '색즉시공', '파송송 계란탁'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며 강력한 존재감을 심어줬다.
2006년생으로 올해 17살인 준우가 임창정의 활약상을 체감하기에는 어린 나이라 무명 연예인으로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2017년 18살 연하인 요가강사 출신 서하얀과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