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돌싱글즈 외전'의 이다은이 재혼을 앞두고 연인 윤남기의 속마음을 알게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에는 이다은, 윤남기 커플이 윤남기의 20년 지기 절친 태원호 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남기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이다은과 태원호 씨는 윤남기와의 재혼에 대해 조심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태원호 씨는 이다은에게 두 사람의 재혼 날짜 계획을 물었고, 이다은은 "오빠가 올해 안에는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긴 했다. 저도 오빠랑 있으면 너무 재밌어서 초가집에서도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하며 윤남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태원호 씨는 "사실 남기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었다. 저는 두 분이 서로 너무 좋아하니까 2021년에 결혼할 거라 생각했다. 남기에게 결혼 날짜를 물어보니 얼버무리더라. 남기가 구체적인 결혼 시기를 말하지 않아 두 분이 언제 결혼하는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다은은 살짝 생각에 잠긴 후 부모님의 조언에 따라 결혼 날짜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태원호 씨는 "남기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거 아닌가'라는 얘기를 했었다. 결혼 앞두고 싱숭생숭해 했다"라며 윤남기와 나눴던 대화들을 떠올렸다.
이다은은 예상치 못했던 윤남기의 속마음을 전해 들은 후 살짝 어두워진 표정을 내비쳤다.
VCR을 통해 이다은의 모습을 지켜보던 MC들도 "원호 씨가 굉장히 자세하게 물었다", "이다은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라며 이다은을 걱정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다은이 윤남기에게 서운해하지는 않을지 염려했고, 일부 시청자들은 "친구가 안 해도 될 말을 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돌싱글즈 외전'은 MBN '돌싱글즈2'를 통해 화제의 커플이 된 윤남기, 이다은의 재혼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이며, 오는 18일 오후 11시 최종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