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 채널 베트맨에서 역대급 '잭팟'이 터졌다.
당첨자는 지난주 치러진 축구 경기 14게임의 승무패 결과를 모두 맞혔고 약 29억원의 당첨금을 손에 넣었다. 그가 베팅한 돈은 단돈 6천원이었다.
11일 베트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4월 9일 토요일)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
공지글에 따르면 이번 회차의 1등 당첨금은 무려 28억9,945만7,500원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당첨자가 단 1명이라는 것이다. 당첨자는 세금 22%를 제외한 19억 7,563만 6,520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이번 회차의 당첨금이 치솟은 것은 지난 2회차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이월됐기 때문이다.
A씨가 배팅한 금액은 단돈 6,000원. 무려 28억 9,945만 1,500원의 이득을 본 것이다.
당첨자 A씨가 구매한 축구토토 승무패의 경우 해당 주에 열리는 14경기를 선정해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이 베팅한 경기 중 하나라도 결과가 어긋나면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
특히 이번 주 경기는 맨유가 에버턴에 패하고, AT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 패하는 등 강팀이 전력이 약한 팀에 잡히는 이변이 다수 발생해 더욱 난이도가 어려웠다.
그럼에도 그는 소신껏 14경기의 승무패를 배팅해 결과를 모두 맞췄고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렸다.
복권 당첨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변까지 모두 맞춘 A씨의 실력에 놀랍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