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엄청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브로커'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11일 배급사 CJ ENM 측은 영화 '브로커'의 6월 개봉 확정 소식을 알리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브로커 상현(송강호 분)과 그의 파트너 동수(강동원 분)가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차량 뒷좌석에는 아기와 함께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소영(아이유 분)이 눈길을 끌었다.
'브로커'는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상현, 동수, 소영의 모습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면서, '베이비 박스'를 통해 조우한 세 사람이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나 '브로커'는 영화 '어느 가족'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관객들에게 감명을 전해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훌륭한 감독과 더불어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내공 깊은 배우들이 작품의 캐스팅을 이뤄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뿐만 아니라 브로커를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수진 역은 배우 배두나, 수진과 함께 브로커를 쫓는 후배 이형사 역은 배우 이주영이 맡으면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전부터 '브로커'의 개봉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관객들은 '브로커'의 6월 개봉 소식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한편 '브로커'의 주연인 송강호와 강동원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해, 두 사람이 보여줄 깊어진 앙상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