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새벽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도 아침 운동을 빼먹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최근 첫 방송된 TVING '서울체크인'에서는 박나래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박나래, 홍현희와 함께 '나래바'에서 회동을 가지며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부쩍 친해진 세 사람은 셀카까지 남기며 추억을 기록했고, 그렇게 새벽 4시가 될 때까지 이효리와 박나래는 술을 마셨다.
다음날 오전 7시쯤 이효리는 기상한 뒤 거실에서 요가를 한 뒤 따뜻한 음료를 마셨다.
심지어 이효리는 밖으로 나가 조깅하며 아침 운동을 하는 '자기관리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이후 이효리는 다시 박나래의 집으로 돌아왔고, 박나래는 전날 술 마신 이효리를 위해 할머니표 묵은지를 넣은 국을 시원하게 끓여줬다.
이효리는 "완전 내 스타일이다"라며 감탄했고, 박나래는 "그래서 해장술 드실 거냐"라고 센스있게 물어봤다.
그러자 이효리는 "한잔하자. 어제 너무 못 놀았다. 너무 늦게 만났다. 이 국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라고 말해 박나래를 웃게 했다.
이효리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약주를 찾자 박나래는 "진짜 약주가 있다. 진짜 귀한 거 꺼내는 거다"라며 자기 몸통만 한 20년 된 인삼주를 들고 나왔다.
두 사람은 간단히 '짠' 한 뒤 인삼주를 맛봤고 몸에서 올라오는 열을 이겨내지 못하고 창문을 열었다.
한편 '서울체크인'은 제주도에 터를 잡은 이효리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누구를 만나고 어디서 잘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