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벤 애플렉, 18년 만에 재결합한 제니퍼 로페즈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하며 122억짜리 '다이아 반지' 선물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과 세계적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18년 만에 재결합한 가운데 제니퍼 로페즈가 받은 '녹색 다이아몬드 반지'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로페즈는 팬 뉴스레터 '온 더 제이로(On The JLo)'를 통해 벤 애플렉과의 약혼을 발표했다. 그녀는 녹색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영화 '갱스터 러버'의 촬영장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 약혼을 하고 2년 간 교제했지만 2004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결별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애플렉과 로페즈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각각 제니퍼 가너, 마크 앤서니와 결혼해 자녀를 낳고 각자의 삶을 살았다.


On The JLo


그러다 작년 7월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재결합을 선언하고 공식 석상에서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긴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난 로페즈와 애플렉. 두 사람의 결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로페즈가 받은 반지도 이목을 집중 시켰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는 다이아몬드 프로의 마이크 프리드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그것이 정말로 녹색 다이아몬드라면 그만한 크기의 녹색 다이아몬드는 매우 희귀하다. 이 반지의 가치가 1,000만 달러(약 122억) 이상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갱스터 러버 기자회견에 핑크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끼고 온 제니퍼 로페즈 / GettyimagesKorea


또한 애플렉이 지난 2002년에 로페즈에게 줬던 핑크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도 함께 재조명됐다.


'페이지 식스'를 포함한 다수의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당시 핑크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는 6.1캐럿 상당으로 그 가치가 1200만 달러(한화 약 139억 원)에 달한다.


한편 미국 매체 '굿 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밴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를 위해 그동안 수많은 돈을 썼으며 이제 LA에 있는 6,500만 달러(한화 약 800억 원)짜리 저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재산을 4억 달러(한화 약 4,900억 원)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