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김명하 PD가 임창정, 서하얀 부부 촬영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김명하 PD는 OSEN과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임창정 부부를 언급했다.
임창정은 지난 2017년 세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18살 연하의 아내 서하얀과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들 2명을 더 낳았고 총 다섯 명의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방송을 통해 오형제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실 임창정과 서하얀은 재혼이라는 키워드와 18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부부라는 점이 이목을 끌었으나 '동상이몽2' PD는 두 사람 촬영분에 재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명하 PD는 "재혼인 건 맞지만 이 부부가 재혼 가정으로 비춰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며 "MSG를 뿌리면 자극적이게 만들 수 있었지만 그들이 우리를 믿고 이야기를 해주는 만큼 우리가 자극적으로 만들면 안 됐다"고 말했다.
또 김 PD는 "선입견을 갖고 평가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진다"며 자신들이 이들 부부를 평가한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자극적으로 방송을 만들기 보다 출연진들의 진심을 생각한다는 김 PD는 "출연자들이 속마음을 오픈해 주는데 우리도 더 자기검열을 해서 프로그램을 만들 수밖에 없다. 출연자 분들의 진정성과 제작진의 경험,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시선이 만났을 때 '동상이몽2'가 더욱 가치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