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오늘(10일) '코리안 좀비' 정찬성X볼카노프스키 타이틀전 열린다

Instagram 'ufc_korea'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 벨트를 걸고 맞붙는다.


일요일인 오늘(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UFC 273 언더카드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정찬성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경기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펼친다.


경기는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로 시청가능하다.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의 경기는 이날 오전 12시경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찬성은 2013년 조제 알도와 생애 첫 타이틀전에서 어깨가 탈구되는 불운 속 패배를 당한 뒤 근 10년 만에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어쩌면 격투기 인생에서 마지막 챔피언 매치가 될 수도 있을 경기에 정찬성은 "챔피언은 나의 꿈"이라며 "타이틀을 따기 위해 지난 15년 간 싸워온 것 같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정찬성은 15년 간 17승 6패 전적을 쌓아올렸으나 상대로 맞붙는 볼카노프스키의 전적이 더욱 화려하다. 그는 통산 23승 1패로 무려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수이기에 현지에서도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점치는 시각이 우세한다.


하지만 반전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배우 하석진, 방송인 장성규, 전 NBA 선수 하승진, 개그맨 안일권 등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