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효리, 이상순과 부부관계 고민 토로..."스타킹까지 샀는데 불타오르지 않아"

티빙 '서울체크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과 부부 사이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8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에는 이효리가 비, 박나래, 홍현희와 만나 부부 고민부터 2세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체크인' 포스터 촬영을 끝마치고 이태원 바를 찾은 이효리는 그곳에서 가수 겸 배우 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가 나오라는 문자를 보내자 곧바로 달려온 비는 편안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비는 "상순이 형한테 전화받았다. 얘 뭐하는지 가서 체크해보라더라"며 너스레 떨었다.



티빙 '서울체크인'


한창 비와 이야기를 하던 이효리는 "너희는 아직 좋냐"라며 김태희와의 부부 사이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비는 "우리는 사귄 거 시작해서 10년 됐다. 밥 먹을 때 그렇게 예쁘더라. 밥 딱 먹을 때 양볼에 가득 채워져 있는 표정을 보면 (예쁘더라)"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꾼' 비의 대답에 이효리는 "정말 사랑하나 보다. 다 가진 것 같다"라고 부러워하며 "나도 감사하고 행복한데 오빠가 엄마 같다"고 이상순과의 부부 사이에 대해 운을 뗐다.


이효리는 "오빠가 너무 잘 챙겨주지 않나. 그래서 그런지 베스트 프렌드 같다"라며 "우리만 그런건지, 남들 다 그런 건지..."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티빙 '서울체크인'


비가 이효리와 이상순 관계에 새로운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하자 이효리는 "시도해 봤다. 스타킹도 사고 다 해봤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오빠랑 너무 24시간 붙어있다 보니까"라고 뒷말을 주저했다.


이에 비는 재차 "자극적인 게 필요할 것 같다.가끔 향수도 좀 뿌리고 분위기를 바꿔줘야 할때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오빠랑 단 한시라도 떨어지기 싫다. 오빠도 그렇다"라며 "뽀뽀하고 손잡고 난리난다"라고 답해 비의 짜증을 유발했다.


이후 이효리는 박나래, 홍현희에게도 같은 고민을 고백했다. 그는 홍현희의 임신을 축하하며 "부부 사이가 좋은가 보다. 임신이 확 됐다"며 신기해했다.


홍현희가 "언니도 임신 계획이 있으신거냐"라고 묻자, 이효리는 그렇다면서도 "근데 확 불타오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자신이 먹고 있는 것이라며 이효리에게 석류 영양제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