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국민 엄마' 故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2017년 4월 9일 김영애는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는 MBC '행복을 팝니다', SBS '모래시계', KBS2 '황진이', MBC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그는 '애자', '내가 살인범이다', '카트', '판도라' 등의 영화에서도 맹활약했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았으나 투병 사실을 숨긴 채 '해를 품은 달'에 나오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그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중 건강이 다시 악화돼 최종회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고, 병마와 싸우다 끝내 눈을 감았다.

마지막까지 배우라는 직업에 열정을 드러낸 그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

이후 각종 시상식에서는 김영애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고인의 죽음을 기렸다.

한편 김영애의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