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무면허·경찰 폭행' 노엘, 1심서 징역 '1년' 선고

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노엘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불응과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노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지난 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한 점을 고려해달라"라며 노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노엘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될 기회를 만들어 달라"라며 선처를 부탁했다.


인디고뮤직


노엘 측은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무집행방해·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노엘은 지난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그는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Instagram 'glchdnoel'


이후 노엘은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에서 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노엘은 네 차례나 불응하며 "X까세요"라고 욕설을 하고 경찰관을 가격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았다.


한편 노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