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NQQ, SBS Plus '나는 솔로'에서 남성 출연자가 최초로 첫인상 선택을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6일 오후 NQQ,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7기가 첫 방송됐다. 

7기는 '40대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남녀 12인은 첫인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이성을 고르는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남성이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다가가 '호텔 시내 숙박권'을 선물하는 방식이었다.

4번째로 등장한 영철은 옥순을 선택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그다음으로 등장한 광수는 여성들을 그대로 지나쳐서 돌아가는 돌발 행동을 했다.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자 제작진과 패널, 여성 출연자가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는 오랜 침묵이 이어졌고, 광수는 "지금은 선택을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이 개입해 선택을 안 할 거면 여성들에게 다가가 정확하게 표현을 해달라고 말했고, 광수는 지금 숙박권을 선물하는 건 섣부른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설명했다.

이에 정숙은 "그럴 수 있지"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고, 영숙 역시 "신중한 분인가 봐"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순자도 "나쁘지 않은 사람인 것 같아"라고 감탄한 뒤 "나 주고 가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광수는 눈앞의 여성들보다 석양이 더 눈에 들어왔다고 말하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NQQ, SBS Plu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2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