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방탄 뷔가 직접 밝혔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미녀 가수 귀에 속삭인 말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미녀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나눴던 귓속말 퍼포먼스를 기억하는가.


SNS에서 수많은 '짤'을 탄생시켰던 이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멤버들과 함께 '버터'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객석에 앉아 제임스 본드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됐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객석에 앉아 있던 뷔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귓속말을 하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녀 역시 미소를 지으며 깜짝 놀라는 등 뷔의 귓속말에 대응했다.


무대가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뷔가 어떤 말을 속삭였는지 궁금하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팬은 방탄소년단 팬 플랫폼 위버스에 "태형아, 로드리고 씨에게 뭐라고 속삭였어? 너무 멋진 장면 예쁜데, 멋진데, 슬프고, 아니 그냥 궁금해서"라고 직접 질문을 했고, 뷔는 이에 해답을 내놨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뷔는 "그냥 임폴턴트 비즈니스입니다. 우리 고수끼리 잘 알잖아요. 심지어 영어도 안 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팬들이 "한국어 듣고 놀란 연기한 올리비아도 진정한 프로다"라고 말하자 뷔는 "한국어도 안 했는데?"라며 "뭔 말은 했는데 무대 때문에 긴장해서 기억이 안 난다. You have to be surprised now(지금 놀라야 한다) 했었을 거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현지 시간) 영국 공영 방송사 BBC는 뷔의 등장 장면을 '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1위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