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슈가 방송에 복귀하며 유진, 바다가 그를 지원사격한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말미에는 S.E.S. 슈의 출연이 예고됐다.
예고 영상 속에서 슈는 "사건이 생기고 재판까지 가고 모든 걸 놓고 싶었다"라며 "일은 해야만 하니까 돈을 벌어야만 하니까 따질 때가 아니었다, 그때부터 열심히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상습 도박 사건으로 채무가 생긴 뒤 식당, 시장 등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슈의 근황이 공개됐다.
슈가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가운데 S.E.S. 멤버 유진과 바다도 슈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에 함께 했다.
슈는 멤버들을 두고 "나한텐 없어서는 안될 손님"이라고 표현했다.
바다는 슈에게 "정신을 차리고 이겨내야 해 수영아. 용기가 필요해"라며 다독였고 슈는 바다와 유진의 따뜻한 말에 눈물을 흘렸다.
S.E.S. 완전체가 뭉친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총 7억 9천만 원이 넘는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처벌을 받았다.
이후 슈는 방송을 모두 중단하고 반찬가게·동대문 시장·식당 등에서 일하며 채무 변제에만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