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윌라가 3월 오디오북 베스트 순위를 5일 발표했다. 3월 윌라 베스트 순위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설로 손꼽히는 박경리의 '토지' 20권(5부)이 1위에 자리매김했다. 

윌라 오디오북 대작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이었던 '토지'는 3월 완결되어 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작품의 완성도가 끝까지 이어졌다는 평과 함께 성우들의 비하인드 토크 또한 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대표를 필두로 새로운 최첨단 IT 기술 7가지를 소개한 '세븐 테크'는 이번 달 3위에 올랐다. 대중에게 생소하지만 앞으로 일상 기술로 자리 잡을 테크들을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명료하게 풀어낸 콘텐츠이다. 윌라는 현재 서점 신간 베스트셀러를 발빠르게 오디오북으로 소개했다.

웹소설 분야 오디오북의 강세가 3월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오픈한 우지혜 작가의 인기 로맨스 웹소설 '예외의 탄생' 뿐만 아니라 'THE 런웨이' 역시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웹소설 오디오북은 성우들의 돋보이는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극의 몰입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에서 꾸준하게 사랑받는 히가시노 게이고, 박해로 작가의 작품도 순위에 올리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수상한 사람들', 박해로 '신 전래특급' 등과 같은 빠르게 전개되는 미스터리, 호러 소설이 오디오북 출시 직후 바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순위권에는 기본 상식에 대한 대중의 욕구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가 눈에 띄기도 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러 톱 10에는 대중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는 재테크와 관련한 콘텐츠도 있다. '돈의 심리학'과 '주식투자 절대 원칙'이 투자·재테크에 관심 많은 청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윌라는 최근 박해로 작가의 신작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를 비롯해 투자 전문가 강환국의 투자서 '거인의 포트폴리오', 화이자 CEO의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문샷'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오디오북으로 제작,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