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사내맞선'의 신스틸러 커플 차성훈(김민규 분)과 진영서(설인아 분)가 결혼을 약속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 11화에서는 진영서의 아버지인 진 회장(이기영 분)과 차성훈, 진영서가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기업 사장인 강태무(안효섭 분)의 비서이자 보육원에서 자란 차성훈은 재벌인 진 회장의 마음에 들 수 없을 것 같아 긴장한 상태로 밥을 먹었다.
그러나 진 회장은 차성훈이 이제 자신의 사위가 될지도 모른다며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 허락해 진영서와 차성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진 회장과의 식사를 마친 후 차성훈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진영서는 갑자기 재채기가 나와 휴지를 찾았던 중 차성훈이 숨겨 놓은 반지를 발견했다.
차셩훈은 프러포즈용 반지가 들키자 다급하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넣어놔요"라고 말하며 몹시 당황해했다.
귀까지 새빨개진 차성훈에게 진영서는 "반지? 그것도 다이아몬드? 설마 프러포즈?"라며 발랄하게 물었다.
진영서는 "우리 아빠한테 오늘 허락받았고, 나도 성훈 씨랑 결혼하고 싶은데요? 그러니까 우리 결혼해요"라고 과감하게 프러포즈했다.
그러자 차성훈은 차에서 내린 후 무릎을 꿇으며 "왜 내가 할 말 먼저 해요? 나랑 결혼해요"라고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였지만 한강의 멋진 야경과 차성훈의 진심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이에 진영서는 감동한 듯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한편 SBS 인기 드라마 '사내맞선'은 오늘(5일) 종영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