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유럽서 뛰는 수천명의 축구 선수 중 지난 7년간 손흥민만이 유일하게 해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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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기록 메이커' 손흥민이 또 한번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6-2017 시즌 이후 리그에서 6시즌 연속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현재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손흥민만 갖고 있는 유일한 기록이다. 


4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벤 데이비스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9분에는 3-1을 만드는 추가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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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손흥민은 리그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게 됐다. 득점 순위에서는 디오구 조타와 함께 공동 2등을 도움 순위에서는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3시즌 연속 리그 10골 10도움까지 단 4도움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남은 리그 경기수는 8경기다. 


EPL 역사상 세 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단 4명뿐이다.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외신에서도 그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다수 매체가 10골 10도움 만을 주목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이미 이날 도움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Twitter 'matchday365'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입성 2년 차가 되던 2016-201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6시즌 연속 10골 6도움 기록을 세웠다. 


현재 유럽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 중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기록이다. 가장 유력한 기록 라이벌이라면 리오넬 메시가 있다. 하지만 그는 리그에서 현재 단 3골만을 기록 중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함마드 살라흐 등 쟁쟁한 선수 그 누구도 갖지 못한 기록이다.


10골 10도움처럼 유명세가 굵직한 기록은 아니지만 손흥민의 능력을 증명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