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인기 드라마 '사내맞선'은 비주얼, 능력 다 완벽한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매력 만점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가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강태무는 신하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뒤 그대로 직진하며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서브 커플인 차성훈(김민규 분)과 진영서(설인아 분) 역시 오해로 발생된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며 달달한 커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0화까지 빠르게 달려온 '사내맞선'은 내일(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직 해결해야 될 숙제들이 많아 마지막 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2회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 6개를 알아보자.
1. '굳세어라 금희야' 덕후인 강태무 할아버지 강다구의 반대
극 중에서 강다구(이덕화 분)는 신하리와의 악연이 계속되며 그를 반기지 않았다.
회사 남자 화장실에 있는 신하리를 발견하고 시말서를 쓰게 하며 신하리에 대한 그의 악감정은 극에 치닫기도 했다.
지난 10화에서 강다구의 반대에 부딪힌 강태무는 그 앞에서 신하리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재벌 3세와 평범한 여성이 사랑하는 '굳세어라 금희야' 애청자인 강다구가 강태무와 신하리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사장과 사원의 '공개 연애' 시작하나
극 중 신하리와 강태무는 열애 사실을 철저히 비밀리에 부치고 있다.
사내에서 사장과 사원이 공개 연애를 하는 것은 치명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태무는 신하리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공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이 과연 회사에서 당당히 손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3. '프로 일잘러' 김세정의 청천벽력 같은 퇴사 압박
11화에서 신하리가 진행하고 있던 '식품 개발팀'의 업무가 중단되면서 신하리는 강다구 회장에게 사표를 내라는 압박을 받게 된다.
신하리는 서울대 출신 수재로, 대기업인 강태무의 회사에서 엄청난 실적을 자랑하며 우수 사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회사 홍보 유튜브 촬영을 했던 게 이슈가 돼 매출액을 크게 증가시키기도 했다.
자신의 일을 좋아했던 신하리에게 갑작스럽게 몰아친 위기에 신하리가 어떻게 이 난관을 이겨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4. 진영서 아버지의 반대에 가로막힌 '라인커플'
신분 차이로 계속 선을 그어서 '라인커플'이라는 별명이 붙은 차성훈과 진영서는 끝내 달콤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진영서의 재벌 아버지 진 회장(이기영 분)이 알게 됐다.
차성훈은 보육원 출신에 강태무의 비서로, 재벌인 진회장의 성에 차지 않아 이는 라인커플에게 엄청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차성훈과 진영서가 진회장과의 식사 자리에 나서는 심상치 않은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진 회장의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 원작은 결혼하고 하와이로 신혼여행 가는 '해피엔딩', 과연 드라마는?
'사내맞선'의 원작인 동명 웹툰은 강태무와 신하리가 역경을 딛고 결혼하게 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강다구의 적극적인 지지로 강태무와 신하리는 결혼에 성공했다.
이들은 결혼식을 올린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과연 드라마에서도 이들이 결혼에 골인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애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6. 마지막까지 주목해야할 '브로맨스', '워맨스' 맛집
'사내맞선'은 안효섭과 김세정, 김민규와 설인아의 엄청난 얼굴합과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사장과 비서 역할을 맡은 안효섭과 김민규, 엄청난 절친 역할을 맡은 설인아와 김세정의 브로맨스, 워맨스도 흥행에 한몫했다.
어렸을 때부터 매일 붙어 다녔던 강태무와 차성훈은 서로 으르렁 대다가도 근무가 끝난 뒤에는 서로 형, 동생으로 칭하며 친밀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애교와 사랑이 가득한 진영서와 그를 옆에서 챙겨주는 신하리의 애정 가득한 모습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했다.
메인 커플 만큼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남남, 녀녀 케미 관계도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며 끝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