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2521' 김태리 "미성년자 로맨스 불편? 남주혁도 신경 많이 쓰고 조심하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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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 역을 연기했던 배우 김태리가 논란이 됐던 미성년자 로맨스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3일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태리가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미성년자 로맨스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태리는 미성년자 로맨스에 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동료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태리는 "(성인인) 백이진 역을 연기했던 배우 남주혁이 많이 신경 쓰고 조심하면서 연기했다. 끊임없이 감독님, 작가님과 소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희도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쓸 부분이 아니었다"라며 미성년자 로맨스 관련 질문에 답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거듭 전했다. 그는 "조심히 다가가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배우들 모두 많은 고민을 거듭하며 차근차근 만들어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은 각각 19세, 23세로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불쾌하다"라며 성인이 미성년자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여러 차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보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과한 스킨십한 것도 아니고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 한다", "설정상 김태리가 성인이 되면 남주혁과 이어져서 그런 거다"라며 논란이 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배우들과 감독님 또한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작품에 접근했다는 것이 김태리의 의견이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또한 해당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남주혁과의 환상적인 '케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태리는 "남주혁이랑 연기할 생각을 하면 너무 재밌다. 뛰어난 배우다. 연기를 정말 잘한다"라며 남주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며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배경으로,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