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질문지 없이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누나랑 나' 콘텐츠에서 신봉선이 조세호, 양세찬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봉선은 조세호가 MC를 맡고 있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언급했다.

신봉선은 조세호에게 "어제 내가 TV를 틀었는데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하더라고. 윤여정 선생님이 나오셔가지고 네가 한 마디 질문했는데 '나 그런 질문 제일 싫어해' 질색팔색 하시더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조세호는 "만약에 따님이 계시다면 저 같은 사위는 어떨 거 같아요?"라고 나름 회심의 질문을 날렸다. 하지만 윤여정은 "나는 그런 거 너무 싫어해. 없는 딸을 왜 내가"라며 인상을 썼고, 조세호는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신봉선은 윤여정도 참기 힘든 조세호 표 '뜬금미'를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에 조세호는 "근데 그거 왜 그러냐면 나는 질문지가 없어"라고 털어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세찬은 "나 방송에서 본 건 형 질문지가 빼곡히 있는 줄 알았는데"라며 놀랐고, 조세호는 "없어"라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재석이 형이 전체적인 걸 끌고 나는 그냥 궁금한 걸 물어보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윤여정과의 해당 일화에 대해 "그래서 진짜 궁금한 걸 윤여정 선생님한테 물어봤더니 '그런 질문 진짜 별로라고'"라고 해 폭소를 불렀다.

누리꾼은 "여태까지 그럼 다 애드리브였네", "정말 몰랐어요" 등 놀라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