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항상 '군대식 명령조' 말투로 버럭 고함치는 아빠 이천수에 속상해한 주은이 (영상)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명령조 말투로 딸 주은이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아빠 이천수의 말투에 불만을 드러낸 주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와 주은이는 아침 식사 후 자전거를 타며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보던 주은이는 뒷바퀴에 문제가 있다며 속도가 느려도 이해해 달라며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하지만 이천수는 직진으로 가지 못하고 자꾸 옆으로 새는 주은이를 보며 "왜 자꾸 거기로 가냐"라며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천수는 한층 격양된 목소리로 "옆으로 가면 핸들을 돌려봐라"라며 화를 냈다. 선수들에게 버럭하던 습관이 딸 앞에서도 나와버렸다.


주은이는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잠시 사진 찍고 가자고 제안했지만, 이천수는 "그냥 빨리 가자. 춥다"라며 까칠하게 나왔다.


이후로도 주은이가 뒷바퀴가 이상하다고 말하자 이천수는 짜증을 내더니 "이게 왜 안 되냐. 그냥 가면 된다"라며 시범을 보였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은이는 "아빠랑 뭘 하면 갑자기 거기가 군대가 된다. 아빠가 맨날 '야야야! 하지 마' 계속 이런다"라고 토로했다.


기분 좋게 놀러 나와서도 군대식 명령조 말투를 내뱉는 아빠 때문에 속상했던 것이다. VCR로 보던 하희라도 "친절하게 얘기해 주면 좋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주은이는 기분이 상한 채로 집에 돌아왔고, 이천수는 "주은이 기분이 안 좋다. 자전거가 주은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주은이를 황당하게 했다.


결국 주은이는 아빠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고 털어놨다. 민망해진 이천수는 황급히 말을 돌렸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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