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친구가 대출까지 받아 1억원 안겨준 업소녀가 도주해버렸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랑'이라 믿었던 한 여성에게 헌신짝처럼 버림받은 한 남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 남성의 인생은 그 여자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격변해버리고 말았다.


3일 한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흥업소에서 만난 한 여성 때문에 인생이 크게 망가져버린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한 남성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남성 A씨에 따르면 친구는 업소에서 만난 여자를 사랑해버리고 말았다. 흔히 '금지된 사랑'이라고도 하는데 이 여자를 사랑한 대가는 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서로 사랑한다고 믿는 중에 1억원을 대출받아줬다고 한다.


알콩달콩한 미래까지 그렸을 이 남자는 대출 뒤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말았다. 업소녀가 1억원을 가지고 도주를 해버린 것이다.


이 남자는 업소녀를 찾지 못했고 결국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차도 팔았다. 2교대 근무를 하는 공장에 들어가 대출금을 갚으로 일에 매진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돈을 열심히 벌고는 있는데 그 업소녀를 잡았는지는 모르겠다"라며 안타깝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A씨 친구의 이야기가 마냥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고, 최근 화제인 '가평계곡 살인사건' 이은해도 비슷한 맥락이라는 반응이다.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 당해낼 재간이 없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은해도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 남편 故 윤상엽씨의 마음을 악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