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뷰티 유튜버 유깻잎이 전 남편 최고기와 예능 출연 후 악플 세례를 받자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유깻잎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선 넘는 행동을 한 건 도대체 무엇이냐. 이혼한 것? 이혼한 애 엄마가 연애를 하는 것? 아기는 엄마가 양육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유깻잎은 "제가 아기를 외면하느냐. 도대체 제가 정신 차려야 하는 부분은 뭐냐"라며 "내 일 아니라고 내 주변 일이 아니라고 말 함부로 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그는 "내 딸은 내가 사랑하고 계속 사랑할 거다. 제가 솔잎이를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는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한 누리꾼은 유깻잎에게 "선 안 넘는 행동들을 하시면 된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어놓고 대체 몰상식한 행동들을 왜 하시는지"라며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누리꾼은 유깻잎, 최고기가 출연했던 방송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언급하며 "정말 딸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방송에 나와 저런 소리를 다신 하지 마라. 정신 차려라 제발 둘 다"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당시 방송에서 유깻잎은 이혼 후의 삶에 대해 자존감이 높아졌고 그런 부분에서 어느 정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유깻잎이 "솔잎이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죄책감은 느끼지만 저는 행복한 편이다"라고 말하자, 오은영 박사는 "아이보다 본인의 삶이 우선인 부분이 많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 박사는 "내가 이혼 후 변화한 점에 대해서는 많이 느끼는데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고 있지 않다"라고 직언을 날렸다.
한편 유깻잎, 최고기는 지난 2020년 이혼했다. 두 사람에게는 올해 7살이 된 딸 솔잎이가 있으며 현재 최고기가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