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고아라가 tvN '응답하라 1994'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우에게 통 큰 선물을 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일 고아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우 오빠 파이팅. '뜨거운 피' 절찬 상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고아라가 '뜨거운 피'가 상영된 영화관 좌석 236석을 예매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고아라는 '뜨거운 피' 주연을 맡은 정우를 응원하기 위해 최소 212만 원 이상의 돈을 들여 영화관 전석을 예매한 것으로 보인다.
큰 돈을 써가며 의리를 과시한 고아라에게 많은 이들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아라와 정우는 지난 2013년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94'에 각각 성나정과 쓰레기 역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응답하라 1994' 이후로 현재까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깊은 우애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고아라는 '뜨거운 피'를 두 번이나 관람했음을 알리며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주기도 했다.
한편, K-누아르 대가로 인정받은 김언수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뜨거운 피'는 개봉일인 지난 23일 하루 동안 3만 5,25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뜨거운 피'는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