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 '마스크', '이터널 선샤인' 등에 출연하며 코믹 뿐만 아니라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헐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은퇴를 시사했다.
지난 1일 짐 캐리는 연예 매체 '액세스 할리우드(Access Hollywood)'와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짐 캐리는 개봉을 앞둔 소닉 실사화 영화 '수퍼 소닉2'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은퇴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은퇴할거다. 진지하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용한 삶을 좋아한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영적 삶을 누리고 싶다"며 "나는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덧붙였다.
짐 캐리는 45년차 배우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코믹 연기부터 정극, 멜로연기까지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명배우로 꼽힌다.
최근에는 '수퍼 소닉2'에서 천재악당 '로보트닉'을 연기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짐 캐리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짐 캐리가 출연하는 '수퍼 소닉2'는 오는 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