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서 일본이 '죽음의 E조'에 뽑히자 일본 방송인들이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다.
2일 (한국 시간)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에서 한국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뽑혔다.
앞서 E조는 A포트에서 스페인이 추첨되고 B포트에서 독일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죽음의 조'로 낙인찍힌 곳이다.
이날 E조 C포트에 일본이 뽑히자 일본 방송인들은 예상 대진표를 공개하며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다.
'ABEMA TV(일본 OTT)'진행자들은 카타르월드컵 예상 대진표를 공개했다.
이들은 12월 5일 열리는 스페인과 캐나다의 대결에서 스페인이 승리한다고 예측해, 독일은 이보다 더 먼저 탈락할 것으로 봤다.
12월 6일 펼쳐지는 일본, 벨기에와의 대회에서 승리해 조 2위로 스페인과 16강에 진출한다고 예측했다.
또 H조에서는 우루과이를 조 1위, 포르투갈을 조 2위로 예상하며 한국은 16강에 진출하기 힘들 것이라 내다봤다.
국내 축구 팬들은 "축알못도 독일이 떨어진다는 소리 들으면 웃을 듯", "전설의 1군 등장하는 거 아니냐", "아직도 패널 쓰는 게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