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안효섭, 낭만닥터→홍천기→사내맞선 연속 히트치며 '믿보배' 등극

SBS '사내맞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안효섭이 세 작품 연달아 히트를 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최근 종영을 향하고 있는 SBS '사내맞선' 인기가 뜨겁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사내맞선' 10회는 수도권 가구 12.1%, 전국 가구 11.6%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사내맞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2%까지 치솟은 가운데 극 중 go푸드 대표 강태무로 분한 안효섭을 향한 대중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회사 내에서 '사장님 미모가 복지'라는 말이 돌 정도로 안효섭은 매회 '만찢남' 비주얼을 뽐내며 설렘을 안기고 있다.


또 김세정(신하리 역)과의 로맨스는 방송 초반 뻔한 클리셰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안효섭은 이 클리셰 또한 빛나는 클리셰로 승화시켰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스타하우스


드라마 팬들의 '효섭앓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0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 역을 맡아 남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세상에서 존재를 부정당하던 '생계형 써전'에서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극찬을 받았다.


이후 그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상,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남자 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우뚝섰다.


또한 안효섭은 지난해 호평 속에 종영한 SBS '홍천기'에서도 활약상을 펼쳤다. 




그는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서문관의 주부 하람, 왕실을 위협하기 위한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 그리고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까지 특별한 서사가 깃든 3가지 캐릭터를 전혀 다른 비주얼과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성적표 점수 역시 좋았다. '홍천기'는 닐슨코리아 기준 10회 연속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 10.4%로 종영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처럼 '낭만닥터 김사부 2', '홍천기', '사내맞선' 등 연이어 SBS 드라마로 대박을 거둔 안효섭은 최근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를 확정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 리메이크작이라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 안효섭이 해당 작품을 통해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