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곽윤기가 '여친'이라며 깜짝 공개한 사진

Instagram 'yoongykwa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빙상 왕자'인 곽윤기(33) 선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친구'(?)를 깜짝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일 곽윤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친소.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Introduce my girlfriend)"라는 글과 함께 아리따운 여성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푸른 잔디 위에서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풍경을 감상하는 한 여인의 뒷모습이 담겼다.


청순하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에 가녀린 롱치마 실루엣까지, 사진 속 그녀는 영락없이 청순가련한 여성의 비주얼이다.


Instagram 'yoongykwak'


반전은 다음 사진에 있었다. 뒤태가 아름다웠던 곽윤기의 그녀는 알고보니 가발을 쓴 곽윤기 본인이었다.


정면 사진에서 곽윤기는 가발을 착용하고 핑크빛 립스틱까지 바르며 디테일을 살린 모습이다.


자신의 미모에 도취된 듯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수줍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꽤나 고퀄리티의 여장이지만, 거뭇거뭇 한 수염 자국만은 숨길 수 없었는지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Instagram 'yoongykwak'


여자친구를 소개한다는 문구와 뒷모습 사진 때문에 깜빡 속았던 팬들과 누리꾼들은 "아 깜짝이야", "뒤태가 아름다우시네요", "첫 번째 사진만 보고 진짜 여친 생긴 줄", "장단지 보자마자 알아차림', "아직 가면 안 돼요 오빠", "예...예쁜 사랑 하십쇼"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곽윤기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며 후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전한 실력과 폼, 그리고 입담까지 갖춘 곽윤기는 최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군대스리가' MC로 발탁되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