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개최국도 못 누리는 행운"...한국, 월드컵 조별예선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른다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행운의 여신이 한국의 손을 들어주는 것일까. 한국이 개최국 카타르도 누리지 못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른다.


2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 도하에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조 추첨 결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피파


조 추첨이 끝난 뒤 경기별 시간과 장소도 공개됐다.


한국은 11월 24일 밤 10시에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11월 28일 밤 10시 가나, 3차전은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같은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르게 됐다. 이는 H조에서도 한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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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르는 것은 한국의 입장에서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경기장 적응 문제는 물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동을 해야 할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2020년 2월 개장한 신축 경기장으로 도하 외곽 알라이얀에 위치했으며 수용 인원은 4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