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레전드 웹툰 실사화한 '내일', 첫방부터 최고 시청률 '10.1%' 찍으며 대박 예고

MBC '내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동명의 인기 웹툰을 실사화 한 드라마 '내일'이 첫 방송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MBC '내일'은 MBC 금토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내일' 1화는 수도권 시청률 8.2%, 전국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1화에서는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 팀장 구련(김희선 분), 대리 임륭구(윤지온 분)와 함께 '레드라이트' 어플에 뜬 첫 번째 관리대상자를 살리기 위해 현장 투입된 계약직 사원 최준웅(로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방송은 련과 륭구가 높은 우울수치의 자살 예정자들을 살리기 위해 작전을 개시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MBC '내일'


련은 목숨을 끊으려던 4명의 남녀가 타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다행히 자동차는 끊어진 다리 끝에 아슬아슬하게 멈춰 섰다.


아비규환이 된 4인은 살려 달라고 애원했고, 위기관리팀은 이들을 살리는 데 성공해 짜릿한 서막을 알렸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준웅이 위기관리팀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 그려졌다.


대기업 채용 면접 최종 2인에 들었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된 준웅은 한강 다리 위에서 씁쓸한 한탄을 토해냈다.


그리고 그 순간 강물에 뛰어들려는 노숙자를 봤고, 그를 말리다가 노숙자와 함께 강물에 빠지게 됐다.



MBC '내일'


사실 준웅이 말리던 노숙자는 위기관리팀의 관리대상자였다.


이후 병원에서 깨어난 준웅은 자신의 투명한 손과 침대에 누워있는 육체, 그리고 저승사자 련을 보고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예기치 못하게 3년간의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 준웅은 그 길로 련을 따라나섰고,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회장 옥황(김해숙 분)으로부터 주마등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3년이 아닌 6개월 후에 원하는 회사 취업, 중요한 시험 합격 등 혜택을 지니고 깨어나게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게 됐다.


모든 것이 꿈이라고 생각한 준웅은 제안을 거절했지만 잠시 현실로 돌아가 코마 상태의 힘겨움을 체험하고 옥황의 제안을 수락,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


련과 준웅은 이후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노은비(조인 분)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MBC '내일'


두 사람은 노은비를 구하기 위해 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갔는데, 과연 련과 준웅이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2화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내일'은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이 높아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내일'은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시공간을 초월한 수려한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 '내일' 2화는 오늘(2일) 오후 9시 50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