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박스오피스 1위 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속편 나온다

ScreenRan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개봉 3일째인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블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의 속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영국 연예 전문 매체 디지털스파이의 보도에 따르면 '모비우스 2'의 제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영화계에서는 모비우스와 다른 MCU 및 소니-버스 캐릭터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조만간 속편이 제작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영화 '모비우스'는 마블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빌런 캐릭터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3번째 작품이다.


혈액과 몸이 녹아 죽어가는 희귀 질환을 앓는 생물학 박사 모비우스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실험을 하다 피에 굶주린 뱀파이어 슈퍼 빌런이자 안티 히어로가 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 '모비우스'


소니는 2022년 10월 7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 (파트 1)'를 시작으로 마블 프로젝트를 계속 제작하고 있으며 스파이더맨의 또 다른 스핀오프 영화 '크레이븐 더 헌터'의 개봉일을 오는 2023년 1월 13일로 확정했다.


디지털스파이에 따르면 소니는 2023년 '크레이븐 더 헌터' 외에 2023년 6월 23일과 10월 6일 두 개의 다른 영화의 개봉일을 확정했다.


2023년 10월 6일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파트 2)'일 확률이 높다.


이에 모비우스의 속편의 제작이 속전속결 진행된다면 2023년 6월 23일에 개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영화 '모비우스'


YouTube 'Nerdist'


하지만 올리비아 와일드가 스파이더 우먼으로 등장하는 '마담 웹'이 이때 개봉한다면 '모비우스 2'는 2024년 개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속편에는 자레드 레토가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로,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마르틴 밴크로프트 역으로 그대로 출연할 것이며 마일로 역의 맷 스미스와 에밀 니콜스 역의 자레드 해리스는 극중 사망했기 때문에 속편에 돌아오지 않는다.


또한 에이드리언 툼스(벌처) 역의 마이클 키튼이 모비우스의 크레딧에 등장하면서 베놈과 벌처가 함께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빌런 영화 '시니스터 식스'의 제작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모비우스'의 속편과 '시니스터 식스' 제작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영화 '모비우스'는 개봉 3일째인 4월 1일 기준 148,0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