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우느라 숨 안 쉬어져"...5살인데도 최고기·유깻잎 이혼 눈치챘던 딸 고백 (영상)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의 딸 솔잎이가 남몰래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코끼리와 인터뷰를 하는 7살 솔잎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잎이는 "너무 좋다. 100개나 좋다"라며 엄마, 아빠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솔잎이는 "아빠가 힘들어 보였냐"라는 질문에 "그래서 도와줬다"라고 답했고, 의젓한 딸 솔잎이의 대답에 최고기, 유깻잎은 눈물을 터트렸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어 솔잎이는 "아빠랑 산다. 열밤 지나면 엄마 만난다. 다 알고 있다"라며 "엄마랑 헤어질 때 안 좋다"라고 속삭이듯이 말했다.


솔잎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도 엄마, 아빠가 알게 되면 속상해할까 봐 "말하면 안 된다. 비밀이다"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솔잎이는 "엄마가 가면 안아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어린 딸에게 무거운 짐을 준 것 같은 죄책감에 다시 눈물을 쏟았다.


솔잎이는 "5살 때 숨을 못 쉬었다"라며 최고기, 유깻잎이 이혼했을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기도 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숨을 쉬지 못한 이유를 묻자 솔잎이는 "울어서 그런 것"이라며 "할 말이 있다. 아빠랑, 엄마랑 다 같이 안아주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솔잎이가) 엄마와 같이 안 사는 것에 대해 설명을 잘 못 하지만 다 안다고 얘기한다. 속마음을 얘기할 땐 작은 목소리를 사용한다. 아이가 어느 정도 다 알고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오 박사는 "엄마, 아빠가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으면 아이가 수면 위에 못 꺼내 놓는다. 아이는 더 걱정하고 있다. 아이 나이에 맞게 이혼에 대해 정확하고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