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1주일에 3번, 쉬는주 없음"...초5 의붓딸에 '악마' 새아빠가 보낸 카톡 (영상)

MBC '실화탐사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들이 봤을 때 완벽한 아빠가 집에서는 어린 의붓딸에게 몹쓸짓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완전히 두 얼굴로 살아가는 아빠의 추악한 실태가 공개된다.


어느 날, 한 가족이 누군가에게 쫓기듯 급하게 집을 탈출했다. 그리고 112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이들을 궁지로 몰아넣은 건 아빠였다. 그는 아이들을 잘 챙기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는 아빠이자, 회사에서는 초고속으로 승진하는 능력 있는 직원이었다.


MBC '실화탐사대'


하지만 아이들이 털어놓은 아빠의 모습은 완전히 달랐다. 그는 스스럼없이 자신을 '악마'라고 불렀다.


의붓딸인 둘째 은영(가명)이 힘들게 고백하는 진실은 경악스러웠다. 은영은 "초3부터 만지기 시작했다"라며 끊임없이 아빠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주로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성추행이 반복됐고, 그 후로 아빠의 몹쓸 짓은 대담해지고 심각해졌다. 결국,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성폭행으로까지 이어졌다.


안타깝게도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조차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저 둘째 딸에게 유독 집착하는 줄로만 알았던 것이다. 


MBC '실화탐사대'


아빠는 은영이에게 "일주일 3번 쉬는 주 없음, 부족 횟수는 다음주에 추가", "지금 안방으로 와. 빨리" 등의 메시지까지 보냈다. 마치 출석 검사를 하듯 관계를 강요하는 아빠의 집요하고 교묘한 방법들이었다.


또한 아빠는 관계를 거부당할 시 신경질적으로 변했으며 폭행을 일삼았다. 심지어 그는 "말하면 다 죽이겠다. 엄마랑 아기들까지 다 죽여버리겠다"라고 협박까지 했다.


겨우 10살이던 어린 소녀가 감당해야만 했던 끔찍하고 지옥 같던 6년, 충격적인 의붓딸 성폭행 사건은 오는 2일 오후 8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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