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서희원 전 남편 "내 아이들, 구준엽을 아빠라 안 불렀으면"

왕소비 SNS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이 법적 부부가 된 가운데,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가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달 30일 왕소비는 서희원 동생 서희제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니와 구준엽의 재회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자 해당 방송 관련 글을 SNS에 리포스트 하며 "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것 아니냐"라고 했다.


왕소비는 이 글이 화제가 되자 "나는 아이들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전혀 모르는 누군가'는 구준엽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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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왕소비는 "아이들은 내 혈육"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결혼한 서희원과 왕소비는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파경을 맞았다. 두 아이는 서희원과 함께 살고 있다.


최근 구준엽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서희원과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