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현빈♥손예진' 결혼식을 두고 급기야 가짜 청첩장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31일 오후 4시 현빈과 손예진은 뜨거운 관심 속에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와 소수의 지인들만 초대됐다고 한다. 또한 결혼식은 철저한 비공개로 열렸다.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은 외부에 절대 알리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오늘 이 결혼식의 '청첩장 유출' 뉴스가 전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출된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해당 청첩장은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오전 11시로 알려졌던 결혼식이 청첩장 이미지에서처럼 오후 4시인 건 맞지만 많은 내용이 틀리다고 한다.
일단 날짜가 '31th'로 적힌 부분은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다. '31st'가 맞는 표기법이다.
또 누리꾼들은 청첩장에 본명이 아닌 예명이 적힌 부분도 의아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더해 현빈은 이름과 성을 적고 손예진은 이름만 적은 것도 이상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매체에서는 두 사람의 예명에서 따온 듯한 'binjin'이라는 문구가 금색 자수로 새겨진 청첩장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