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정숙 엄마가 처음 만난 영식에게 각종 질문을 던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역사상 첫 상견례(?)를 치르는 정숙, 영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숙 엄마는 영식을 향한 기대감을 못 참고 한달음에 대구에서 달려오는 열정을 보였다.

정숙 엄마는 "딸이 나이가 찰 만큼 찼으니까 좋은 짝을 만나야 되겠는데 요즘은 선을 자기네들끼리 보지 않냐. 부모가 가는 게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기서 그럴 기회가 생겨서 좋아서 왔다"라고 말하며 활짝 미소 지었다. 

숙소로 들어가던 정숙 엄마는 영식에게 "물어볼 게 너무 많다. 궁금해죽겠다"라며 정식 대화를 나누기 전부터 들뜬 마음을 보였다.

결국 정숙 엄마는 영식에게 키를 물어봤고, 186cm라는 말에 물개박수를 치더니 '엄지척'까지 날렸다.

이후 영식의 사위 오디션이 시작됐다. 영식은 "제 코드가 일반적이지 않는데 그 코드가 딱 맞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며 정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숙 엄마는 미리 준비해온 메모지를 꺼내더니 "의욕적으로 대시했느냐"라고 질문했다. 

정숙은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게 의욕적이다. 적극적이다"라고 말했고, 영식은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게 아무에게나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숙 엄마는 바람기와 관련된 질문도 조심스레 했다.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정숙은 "전혀 없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만 봤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러면서 정숙은 "코드가 특이하다 보니까 아무한테나 호감을 느끼는 스타일도 아니다"라고 대신 답변했다.

이외에도 정숙 엄마는 결혼 조건, 피부 상태, 육아 등 까다로운 질문을 마구 던졌고, 흡족스러운 대답이 돌아오자 "미치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닮았다"라며 영식의 비주얼에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 관련 영상은 2분 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