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투자해놓은 주식 모두 '폭등'해 1년 만에 260억원 번 국회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중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지난해 총재산이 227억 증가했다고 신고했는데, 주식으로 인한 증가액이 무려 260억원대에 달했다.


31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89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2022년 정기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윤 의원은 289명 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윤 의원은 배우자가 소유한 증권 자산이 이전보다 264억 4,385만원 가량 올라 총 재산이 227억 8,400만원 증가했다.


뉴스1


윤 의원의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자산 중 비상장주식인 푸르밀 12만 6천주, 삼경축산 9만주, 대선건설 47만 9,897주의 가치가 1년 전 240억 566만원에서 473억 5,449만원으로 크게 뛰면서 자산 가치가 급증했다.


재산 총액 순위 1위는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었다. 전 의원은 총 재산 1,065억 5,579만원을 신고했다.


전 의원의 재산은 지난 한해 151억 3,491만원 늘면서 1천억원대를 돌파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재산 총액이 가장 적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었다. 진 의원은 -9억 8,630만원을 신고했다. 가진 것보다 빚이 더 많았다.


다음으로 같은 당 김민석 의원, 강선우 의원, 윤재갑 의원이 뒤를 이었는데 이들 모두 가진 것보다 빚이 더 많았다. 


진선미 의원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