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 남편 제이쓴과 손민수가 '남사친'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서는 사랑꾼으로 유명한 제이쓴, 손민수가 각종 밸런스 게임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손민수는 여자친구와 남사친이 술 한 잔 걸친 뒤 같은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제이쓴은 단칼에 "안 된다. 그건 안 된다. 왜냐면 술이라는 거는 내 정신이 아닐 수도 있다"라며 발끈했다.
이어 그는 "차라리 내가 술을 먹었다 하면 대리 기사님한테 부탁해서 돈을 더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친구 내려주고 여자친구 내려주고 그 다음에 내가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이쓴은 여자친구를 남사친과 귀가하게 만드는 남자친구의 심리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여자친구에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손민수는 "저는 좀 반대다. 만취되면 안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같이 가는 게 오히려 좀 더 안전할 것 같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친구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싶다. 같이 가면 돈 아낄 수 있다. 대신 전화로 계속 체크하면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위급한 상황이라는 게 전화로 느껴지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반박해 손민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남편 제이쓴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 바 있다.
홍현희는 자신이 밖에서 술을 마실 때마다 제이쓴이 데리러 온다고 밝혀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