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사내맞선'에서 비밀 연애중인 강태무(안효섭 분)와 신하리(김세정 분)가 신하리의 동생 신하민(최병찬 분)에게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우연히 만난 신하리의 부모님에게 연애를 들키지 않기 위해 도망친 강태무와 신하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무를 배웅하던 신하리는 앞에서 걸어오는 동생 신하민을 발견하고는 강태무의 차 뒤로 급히 숨었다.
하지만 신하민은 강태무의 멋진 차를 보더니 감탄하며 감상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손잡고 있는 강태무와 신하리를 마주쳤다.
신하민은 강태무에게 "너 뭐 하는 자식이야? 뭔데 우리 누나랑 같이 있어?"라며 발끈했다.
강태무는 "미안합니다. 제가 뭐 하는 자식이냐면 하리 씨 남자친구이자 지오푸드 대표 강태무입니다"라고 정중하고도 유쾌하게 대답했다.
신하민은 강태무에게 실례가 많았다며 90도 인사를 하며 사과했다. 이어 왜 하필 우리 누나랑 사귀는 거냐며 혹시 협박당한 거냐고 해맑게 물었다.
강태무는 "그런 협박이라면 평생 당하고 싶은데요, 하리 씨랑 평생 헤어지지 않게"라고 말했다.
그런 강태무를 본 신하민은 "헐, 완전 '직진남'이시네요 우리 매형"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강태무는 "매형?"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되물은 뒤 바로 검은색 카드를 꺼내 "마음에 드는 옷 하나 사 입어요, 처남"이라고 말하며 '플렉스'를 선보였다.
비밀 연애를 하느라 힘들었던 강태무는 신하민이 건넨 '매형'이라는 단어에 홀딱 반해버린 것이다.
신하리가 이를 바로 저지했지만, 강태무는 신하민에게 나중에 회사 앞으로 놀러 오라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말했다.
대화를 마친 후 강태무가 귀가하려 하자 신하민은 "안녕히 가세요 매형"이라며 살갑게 그를 배웅했다.
한편 김세정과 안효섭의 귀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SBS 드라마 '사내맞선'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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