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비한 동물사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저스티스 리그'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헐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다.
29일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들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에즈라 밀러가 하와이의 한 노래방(가라오케)에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노래를 하는 한 여성의 마이크를 빼앗아 외설적인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다트를 하고 있던 남성에게도 달려들었다.
술집 주인이 그를 수차례 말렸으나 소용이 없을 정도로 난동을 부렸고, 계속된 영업 방해에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그는 경찰에 체포됐으나 500달러(한화 약 6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해진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지난 2020년 4월에도 아이슬란드의 한 바에서 여성 팬의 목을 잡아 넘어뜨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에즈라 밀러가 출연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더 플래시'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2008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신동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수현과 절친한 사이로 2018년 11월에는 한국을 깜짝 방문해 함께 서울 투어를 즐기기도 했다.